글번호
202162

[한국연구재단] 부실학술활동 예방을 위한 권고사항

분류
사업공지
수정일
2023.07.20
작성자
관리자
조회수
4124
등록일
2018.10.02

부실학술활동 예방을 위한 권고사항

 

최근 전 세계적으로 부실하거나 약탈적인 학술지와 학술대회가 급증하여 건전한 학술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.
이에 한국연구재단은 『국가연구개발사업의 관리 등에 관한 규정(제28조)』에 근거하여,
한국연구재단 지원과제의 주관연구기관ㆍ협동연구기관ㆍ공동연구기관ㆍ위탁연구기관(이하 '주관연구기관 등'이라 함)과
연구책임자/참여연구원/학생연구원(이하 '연구책임자 등'이라 함)이 학술활동과 관련하여 지켜야 할 권고사항을 아래와 같이 안내합니다.

 

1. 목적
 ㅇ 본 권고사항은 연구책임자 등이 한국연구재단 지원과제의 연구결과물을 논문으로 발표 시 관련 학계가
    신뢰할 수 있는 건전한 학술지(또는 학술대회)에 발표하도록 안내하기 위한 것입니다.

2. 건전한 학술지(또는 학술대회)란?
 ㅇ 관련 학계가 인정할 수 있는 절차와 방식에 따라 발표할 연구논문이 채택되는 학술지(또는 학술대회)를 의미합니다.
 ※ 참고로 부실하거나 약탈적인 학술지(또는 학술대회)란 관련 학계가 인정하기 어려운 절차에 따라
    연구논문의 발표가 채택되는 학술지(또는 학술대회)를 의미합니다.
    부실 학술지(또는 학술대회)에 대한 세부적인 특징은 <붙임1> 자료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.

3. 주관연구기관 등이 지켜야 할 사항
 ㅇ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과제를 지원받은 주관연구기관 등은 소속 연구자들이 건전한 학술지(또는 학술대회)에
    연구논문을 발표하도록 안내하고 권장해야 합니다.
 ㅇ 이와 관련하여 주관연구기관 등은 자체적으로 부실학술활동 예방 가이드를 제작하여 소속 연구자들에게 배포하고
    컨설팅을 실시해야 합니다.

4. 연구책임자 등이 지켜야 할 사항
 ㅇ 연구책임자 등은 한국연구재단 지원과제의 연구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할 경우에 관련 학계가 신뢰할 수 있는 건전한 학술지(또는 학술대회)를 활용해야 합니다.
 ㅇ 아울러 연구책임자는 참여연구원(학생연구원 포함)들이 연구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하고자 하는 경우, 해당 학술단체가 관련 학계에서 인정할 수 있는 단체인지 확인하고 컨설팅을 해야 합니다.
 ※ 참고로 평소에 잘 모르는 학술단체를 활용(참가 또는 논문발표)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첨부파일 內 <붙임3>의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사전에 점검해 보시기를 권고합니다.

5. 권고사항의 실효성 점검
 ㅇ 한국연구재단은 주관연구기관 등과 연구책임자 등이 본 권고사항을 잘 지키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.

 

[붙임1] 부실하거나 약탈적인 학술지 및 학술대회의 특징
□ 부실하거나 약탈적인 학술지
 ㅇ (출판) 동료심사, 수정 등 일반적인 학술지 출판과정이 생략된다.
   - 동일 논문이 반복해서 출판되거나 타 학술지 논문이 출판된다.
   - 논문 제출과 출판 간의 간격(기간)이 매우 짧다(1개월 이내). 
 ㅇ (양식) 논문 제출 양식(format)이 조악하다.
 ㅇ (학문범위) 특정분야가 아닌 다양한 학문분야를 다룬다.
 ㅇ (비용) 홈페이지에 논문 게재료가 명확하게 나와 있지 않고 개인 이메일로 청구된다.
 ㅇ (광고) 스팸 이메일 형식으로 논문 제출을 독려한다.
 ㅇ (단체명) 학술지 명칭에 World, International, Global과 같은 형용사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.
    ※ World, International, Global로 시작하는 저널 중에도 우수 저널이 많이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.
 ㅇ (학회위치) 학회 사무국이 선진국(미국, 유럽, 호주 등) 도시에 있다고 주장한다.
 ㅇ (영향력지수) 홈페이지에 해당 학술지의 영향력지수(IF)가 높다고  언급한다.
 ㅇ (주소) 홈페이지에 이메일 주소 외에 일반 주소가 없다.

□ 부실하거나 약탈적인 학술대회
 ㅇ (이메일 계정) gmail, hotmail 등과 같은 상업용 이메일 사용한다.
 ㅇ (참석) 직접 참석하지 않고도 학회참여증서를 준다고 선전한다.
 ㅇ (학문범위) 특정분야가 아닌 다양한 학문분야를 다룬다.
 ㅇ (운영위원) 학회 운영위원에 대한 정보가 명확하지 않다.
    ※ 무단으로 저명한 연구자를 운영위원으로 내세워 다른 연구자들을 현혹한다.
 ㅇ (학회날짜) 초록 마감일, 논문 제출일, 학회일 등이 자주 변경된다.
 ㅇ (현혹) 무료 숙박ㆍ숙식ㆍ항공권 등으로 선전하여 연구자를 현혹한다.
 ㅇ (학회장소) 관광하기 좋은 장소에서 개최한다.
 ㅇ (지불방식) 일반적인 학회는 신용카드를 통해 학회비를 지불하는 반면 부실 학회는 현금 송금을 요구한다.
 ㅇ (명성이용) 해당학회를 유명 출판사에서 주최한다고 광고한다.
 ㅇ (학회프로그램) 학회운영 프로그램이 애매하고 토론자나 강연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다.
 ㅇ (초청방식) 일반학회는 연구논문에 대해(e.g. call for papers) 모집하지만 부실학회는 연구자에게 직접 초대 이메일을 보낸다(e.g. You are invited).
    ※ 해당 학회에서 발표하면 SCI급 저널에 게재된다고 광고한다.
 ㅇ (참석증서) 참가비를 지급 후 학회날짜 전에 학회참석증서 발급한다.
 ㅇ (강연자 초청옵션) 일반학회는 저명학자를 초청하여 강연을 듣지만 부실학회는 일정금액을 내면 원하는 강연자를 초청해준다고 약속한다.
 ㅇ (부실 테스트) AI 등으로 작성한 이상한 논문 초록을 시험 삼아 보내보고 그 논문 초록이 학회에 초청되면 부실학회이다.

구분
교외
첨부파일